나팔바지

작가의 말 시인은 세상에 없던 것을 새로 만들어내는 사람이 아니다. 원래 있던 것 중에 남들이 미처 찾지 못한 것을 찾아내는 사람이다. 즉 시인은 발명하는 사람이 아니라 발견하는 사람인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눈에 번쩍 띄는 연애의 대상을 발견하는 순간, 가슴이 벌렁거리고 큰소..

안철수. 최근 우리 사회에서 가장 '핫' 한 인물이다. 존F. 케네디가 "진실의 가장 큰 적은 거짓이 아니라 신화다."라고 한 말을 한 번쯤 생각해보라고 권하고 싶다. -10 박근혜를 예로 들어보자. 박근혜가 무소불위의 대통령 딸로 아홉 살에 청와대에 들어가 10대 시절엔 공주로, 20대에는 어..

왜 삽니까? 참 어려운 질문입니다. 쉽게 대답할 수 없는 질문입니다. 하지만 인생을 사는 마지막 순간까지 놓아서는 안 되는 질문이겠지요. 이 질문을 하고 싶었고 답을 찾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많은 분들께 물었습니다. 같은 질문을 조금 다르게 물었습니다. 당신의 인생에서 가장 소중..

인간은 만물의 영장이다. 단, 전제가 있다. 만물을 사랑할 수 있는 가슴을 가지고 있다면! 그런 가슴을 가지고 있지 않다면 만물의 영장은 어림없는 얘기다. 모든 인간이 만믈의 영장인 것은 아니다. 만물을 사랑하는 가슴을 가지고 있는 자만이 만물의 영장이다. 한 사람의 깨달음은 한 ..

나는 내 아버지의 사형집행인이었다. "리더가 무모하면 사고가 나는 법이야." "오지랖이 넓으면 코피가 나는 법이고." -15 그들의 마음이 바뀐 건, 술이 들어가면서부터였다. 리더인 라이방이 선동했다. 한낮의 바다가 자전거라면 밤바다는 할리 데이비슨이라고. 술이 있고, 할리 데이비슨..

법을 전공한 그는, 익명으로 활동하고 있는 사회운동가다. 사회적 문제에 대해서는 쉬쉬하지 않고 직접 대면해 고민해 보자는 게 그의 생각이다. 이 책은 성추행과 성희롱의 차이를 잘 알지 못하는 주변 사람들을 위해 자료를 준비하면서부터 시작됐다. 강간은 폭행 또는 협박을 통해 '성..

내가 세상에 와서 한 일이라곤 오로지 울고 싶을 때 그 울음을 참은 것이 전부였다. 나무는 꽃을 따라 울고 꽃은 바람을 따라 울고 바람은 이승의 별자리를 따라 운다. 그러니 나도 울리라. 당신의 울음을 들어주는 來生의 바람 한 잎. 저쪽에서 내게로 불어온다. 맨날 그렇게 취해 있으면 ..

이기고 싶다면 비즈니스 프로파일러가 되라! 프로파일러는 직업이 일반인들에게 널리 알려진 것은 영화 <양들의 침묵>을 통해서였다. 영화 속에서 FBI 신참요원인 스털링(조디 포스터 분)과 연쇄살인범 한니발 렉터(앤서니 홉킨스 분)의 치열한 심리게임을 통해 관객들은 프로파일러..

제목 서울시가 아니라 서울 시 작가 소 개 작가 사진과 소 사진과 개 사진으로 되어 있다. 재밌따! 작가의 말 말 사진만 덩그러니 있다. 재미있따! 목차 사람의 목을 발로 차는 사진이 있다. 참 재미있따! -뭐뭐 中에서- 나와 당신의 삶과 경험의 교집합을 찾는 글. 그렇기 때문에 서울 시는 ..

난 전형적인 서민 가정에서 자랐다. 격렬한 다툼이 잦은 부모님과 가난한 형편 때문에 분노가 많아 툭하면 주먹다짐을 하는 싸움꾼 어린이기도 했다. 불만과 분노에 가득 차 있던 소년을 상상의 세계로 이끌어 꿈꾸고 미래를 준비할 수 있게 해준 것은 동화책과 위인전, 셜록 홈스 등의 ..